일 여자 유도 료코, 부상겹쳐 올림픽행 불투명

중앙일보

입력

`일본여자유도의 희망' 다무라 료코 (도요타자동차)가손가락 부상으로 시드니올림픽 출전이 힘들게 됐다.

다무라는 최근 연습중 오른손 약지를 다쳐 팀훈련을 중단했으며 다음달 9일 열릴 시드니올림픽대표선발겸 전국유도선수권대회 출장여부도 불투명하다고 그의 가족들이 21일 전했다.

다무라는 2-3일내에 후쿠오카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무라는 지난해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4차례 세계정상을 밟았으나 두달뒤 열린 후쿠오카여자유도대회 경기도중 왼손 새끼손가락을 다치는 등부상이 잇따랐다.

다무라는 22일 도쿄에서 시작되는 국가대표상비군 훈련에 불참하는 대신 개인훈련 일정을 감독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후쿠오카 교도=연합뉴스) khmoo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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