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작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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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이나 액션게임 등 모든 장르의 게임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게임제작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벤처기업 미미르는 4년여의 연구 끝에 게임제작 소프트웨어 '게임빌더'를 개발, 오는 6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주최 '테크에드2000엑스포' 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빌더는 시나리오와 그래픽.코딩.디버깅 등을 차례로 하는 기존의 제작과정과 달리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만 있으면 모든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특징. 따라서 게임 제작 기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아미또' 와 제휴해 다양한 캐릭터 및 그래픽을 제공하며, 프로그램 언어를 모르는 초보자도 5분 정도면 간단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현재 1백만원짜리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팔고 있으며, 연말께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20만원선에 내놓을 예정이다.

02-735-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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