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음성으로 인터넷 접속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무선통신업체인 스프린트 PCS가 공동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용 무선전화를 개발, 9월 출시될 2001 링컨 모델부터 탑재할 계획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이 무선전화는 운전자에게 음성 인식 인터넷 접속과 디지털 전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자동차에서 분리돼 일반 휴대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자동차의 무선전화 서비스 제휴사인 스프린트 PCS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제너럴 모터스(GM)의 ''온스타(OnStar)'' 와 유사한 안전.관리 서비스 ''포드 레스큐 시스템(Ford Rescue system)'' 을 제공할 예정이다. GM의 온스타에는 현재 10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처럼 메이저 자동차회사들이 앞다퉈 무선통신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차량내 인터넷 접속과 위성 라디오 방송 등의 수익 전망이 밝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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