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루머 추적] 조지소로스·골드뱅크 인수 소문

중앙일보

입력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에 세계적인 '큰 손' 인 조지 소로스가 투자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최근 골드뱅크는 2천5백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할 것이라고 공시했는데 이 중 일부를 소로스가 살 것이란 관측이다.

심지어 이 회사 대표이사인 김진호 사장의 지분율이 2% 남짓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소로스가 아예 회사를 인수할 것이란 소리도 들린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으나 15일에는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 CB는 인수자를 정해 놓고 발행하는 사모 방식이 아니라 여러 투자가들에게 입찰하는 공모 방식이기 때문에 누가 얼마나 인수할지는 아직 알기 어렵다" 며 "다만 소로스가 발행 물량의 일부를 인수할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우호 지분이 많아 인수당할 가능성은 작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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