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무능교사 206명 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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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인 미셸 리(42) 전 워싱턴 DC 교육감의 교육 개혁이 그의 퇴임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미셸 리 전 교육감 밑에서 부교육감을 지내다 지난해 11월 교육감으로 부임한 카야 헨더슨은 15일(현지시간) 전임자의 정책을 이어받아 업무 실적이 부진한 교사 206명을 해고했다. 워싱턴의 전체 교사 4100명의 5%에 달하는 규모다.

 해고 조치는 미셸 리 전 교육감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교원 업무평가프로그램 ‘임팩트(IMPACT)’의 평가결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 해고된 교사수는 지난해(75명)의 세 배에 달한다. 반면 올해 1등급을 받은 교사 663명에게는 최대 2만5000달러(약 2600만원)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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