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공방 속 종합주가지수 `출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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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종합주가지수의 급락을 저지하는 가운데 치열한 매매공방 속에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0포인트 이상 하락, 840선 붕괴를 우려케 하는 초약세로 출발했으나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반등해 한때 전일대비 오름세로 반전되기도 했다.

소폭의 반등에 대기매물이 출회되면서 매매공방이 펼쳐져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오전 10시10분 현재 8.17포인트 내린 846.49를 기록중이다.

현재 상승종목(399개)과 하락종목(428개)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여서 개별종목군도 상당히 축소되는 양상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전날과 같은 급락세가 진정되는 듯 하지만 시장 흐름을 돌려놓을 `열쇠'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쥐고 있다며 이들 종목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일것을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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