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사장 벤처행

중앙일보

입력

워싱턴포스트지 등을 발행하는 워싱턴포스트사의 사장 (president) 겸 최고영업책임자 (COO) 인 알란 스푼 (48) 이 벤처 투자회사로 전직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분야 전문가로 워싱턴포스트의 웹사이트 운영을 맡아온 스푼은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메사츠세츠주 웰담시의 폴라리스 벤처사에 동업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스푼은 "유망한 회사를 골라 투자하며 발전시키는 일은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 이라고 워싱턴포스트에 밝혔다.

이에 대해 도날드 그레엄 워싱턴포스트사 회장은 "그를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18년 동안 함께 일해온 것 만으로도 행운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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