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이틀간 500mm … 12명 사망 4명 실종

11일 월요일 아침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함에 따라 중부지방에서는 11일 오전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1일 자정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지방 등에는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산간, 충청도 북부지역에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10일 이틀간 남부지방에 최고 500mm 집중호우로 1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고 2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