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의 聯想 주가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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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IT업체로 변신한 중국 최대의 컴퓨터업체 聯想은 최근 홍콩텔레콤을 인수한 홍콩 최대의 인터넷업체 퍼시픽 센츄리 사이버 웍스社(PCCW)와 중국내 인터넷(광역대 케이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언론재벌 News Corporation 그룹 산하 NDS 그룹과 디지털 TV 셋탑 박스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증시에 상장된 聯想의 주가가 무려 20.6%나 급등해 시가 총액이 HK$ 1,130억(약 US$ 147억)을 기록했다.

홍콩 IT업계는 聯想 등 중국 굴지의 종합 IT업체들이 세부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별로 각각 다른 외국기업들과 전략적 제휴에 나서고 있으며 외국기업들도 중국시장이 미 개방된 현 상황에서 聯想과 같은 중국 대기업과의 분야별 전략적 제휴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信報, 香港經濟日報)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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