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흑상어' 오닐, 시즌 최다 61점

중앙일보

입력

미프로농구(NBA)의 두 강팀 LA레이커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섀킬 오닐의 맹활약에 힘입어 1백23-1백3으로 승리, 16연승을 달렸다.

오닐은 올시즌 최다인 61득점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홈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90-1백9로 대패했다.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간판이자 NBA 최고의 수비형 스몰포워드 스코티 피핀은 자신이 수비를 맡았던 '제2의 조던' 빈스 카터에게 35득점이나 허용했다.

지난달 30일 두 팀이 맞붙었을 당시 90-87로 승리했던 레이커스는 이후 5연승을 올렸으며, 앞으로 약체팀과의 경기가 많아 오는 13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22연승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당시 홈에서 패한 이후 팀워크가 무너지며 1승2패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앞으로도 '안방불패' 인디애나 페이서스 경기를 포함해 힘든 동부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며 이후에도 서부의 강호들과 맞붙게 된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현재 3게임차인 레이커스와의 승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피닉스 선스는 28득점을 올린 앤퍼니 하더웨이와 17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이슨 키드의 활약으로 마이애미 히트를 1백-9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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