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계로 돌아온 데니스 로드맨. 10여개월의 공백에도 불구, 로드맨의 수비력과 리바운드는 여전한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매브릭스는 로드맨 합류이후 3승 7패를 올리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다.
뉴저지 네츠전에서 시즌 최다 21리바운드를 잡아올린 로드맨은 키스 밴혼의 마지막 슛으로 아깝게 패한 뒤 매우 화가 난 듯 했다. 그는 적극적이지 못한 팀 동료들을 비난했다.
"프로선수라면 프로답게 플레이해야 합니다. 많은 돈을 받았다면, 입장료를 내고 온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합니다. 그런식의 플레이는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열정적으로 끝까지 매달리기 싫다면 집에나 가서 푹 쉬어야 할 것입니다."
5개의 챔피언십링을 따낸 로드맨은 프로로 뛰어오면서 단 한번도 5할대 이하의 팀에선 뛰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이기는 팀과 패하는 팀의 차이가 전력이 아니라 마음가짐에 있다고 하였다.
"리그에서 15년동안 뛰어오면서 전 언제나 승리해왔습니다. 전 벌써부터 지는게 진절머리나려 합니다. 무언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는 네츠전 패배이후 "정말 실망스러운 패배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럴겁니다. 또한 저 뿐만 아니라 댈러스 시민 모두는 우리팀이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주길 바라고 있을겁니다." 라 말했다.
댈러스는 오늘 피닉스 썬스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110-96으로 패했다. 감독 던 넬슨은 독감으로 2경기째 결장했으며, 월요일 (미국시간)킹스전에 다시 합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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