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폭발물 처리 요원 자동차 수색중 '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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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차량 폭발물을 처리하려던 요원이 자동차에 다가서는 순간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동영상에 포착됐다.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라티왓주에서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폭발물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폭발물처리요원이 폭탄이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에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폭탄이 터졌다. 폭발물 처리 요원은 특수장비를 착용한 덕분에 부상을 입었지만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영상에는 차량이 폭발하는 전 과정이 담겨있다. 또 폭발 순간 튕겨져 나갔던 폭발물 처리 요원이 잠시 후 기어 나온뒤 몸을 털며 일어서는 장면이 나온다.

태국 경찰은 이 폭발물이 말레이시아와의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이후 태국에서는 말레이시아계 이슬람 주민들이 독립을 요구하면서 각종 테러와 폭동으로 4500명이 사망했다.

이병구기자·동영상=태국TV방송·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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