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Supermicro i840 메인보드 발매

중앙일보

입력

Supermicro의 국내총판인 MSD는 i840 칩셋을 사용한 이 회사의 서버 및 웍스테이션용 메인보드인 PIIIDME와 PIIIDM3를 수입, 판매한다.

이들 메인보드는 i840 칩셋을 채택하고 있어서 64bit PCI 버스 및 UDMA 66, AGP 4X 및 AGP Pro 등의 최신기능들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RDRAM 대신 SDRAM을 사용하여서 보다 용이하게 메모리의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시리즈에는 DME, DM3, DM6의 세가지가 있는데 모두 나머지 부분에서는 동일하며, 다만 SCSI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는가, 탑재한다면 어떤 것을 탑재하고 있는가라는 것만이 다르다.

DME는 SCSI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DM3은 아답텍사의 싱글채널 Ultra 160M 컨트롤러를, DM6는 심바이오스사의 듀얼채널 Ultra160M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다. 다만, MSD에 따르면, 이 중 DM6 모델은 국내에서는 수요층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관계로 아직 수입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는 DME와 DM3만 수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DME에서는 SCSI 컨트롤러 부분이 제거되어 있다. 이것은 DM6와 같은 PCB를 사용하기 때문이며, 매뉴얼에 나와있는 PCB와는 다른 듯 했다. 매뉴얼에 있는 레이아웃에는 아예 SCSI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어 있는 PCB가 그려져 있었다. DM3에는 아답텍의 AIC-7892 칩셋이 장착되어 있어서 Ultra160M SCSI를 지원해준다.

양 모델 모두 인텔의 100Mbps 랜카드를 내장하고 있어서 네트웍 환경을 고려하고 있다. 820보드의 성능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이나 820이나 840 보드를 사용하고 싶어도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RDRAM 때문에 망설였던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품의 가격은 PIIIDME가 대략 8~90만원선, DM3가 그보다 약 40만원가량 비싼 130만원선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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