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청아한 음률-정악〉 연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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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천년을 이끌어갈 청아한 음률, 정악〉 연주회를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이 국악원 예악당에서 갖는다.

정악이란 민간사회에서 연주돼 온 민속음악을 제외한 모든 전통음악의 총칭. 아악이나 당악, 향악같은 궁중음악과 선비들에 의해 전승된 영산회상, 가곡, 가사, 시조 등의 음악을 포함한다.

연주회에선 정악 가운데 가곡 반주 양식이 아닌 합주 형태로 연주하는 '경풍년'과 정악의 백미로 일컫는 '영산회상'을 관악기로만 연주하는 '표정만방지곡' 전곡을 들려준다.

연주는 이 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 황규남을 비롯한 단원 70여명이 맡는다.

공연문의☏(02)580-3300.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aupf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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