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철강 수입제한 한·일 공동 대응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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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최근 미국이 수입 강관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하기로 한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제소를 포함, 가능한 모든 조치에 대해 공동대응키로 합의했다.

한·일 양국은 이와 함께 지난해 각국이 철강제품 반덤핑 문제와 관련, 미국을 상대로 WTO에 제소한 것에 대해 서로 '제3자' 자격으로 참여, 공동보조를 맞추면서 측면지원키로 했다.

2일 산업자원부는 최근 일본 통산성과 양국 철강과장회의를 갖고 미국이 지난달 수입강관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 정당성과 공정성을 결여하고 국제규범에도 위배된다고 보고 이처럼 공동으로 WTO제소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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