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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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장의 나스닥지수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대형 통신관련사들의 기업분할과 합병 소식이 호재로 작용, 통신·반도체·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7.39포인트(1.9%)오른 4784.0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공업지수와 S&P500지수도 소폭 상승, 각각 9.62포인트 오른 10,137.93포인트와 12.77포인트 오른 1,379.1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루슨트 테크놀로지·3Com·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두드러진 약진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나스닥지수의 최고치 경신은 올들어 13번째로 개장 29년만에 5,000 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게됐다. 다우지수는 개장 99년만인 1995년에 사상최초로 5,000포인트를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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