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국제통신 태양장애 현상 발생

중앙일보

입력

4일부터 9일까지 봄철 태양장애로 위성을 이용한 국제전화 통화시 잡음이나 중단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澈)
은 2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태양장애(Sun Interference)
현상이 4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국제통신에 일시 장애가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태양장애는 태양과 위성통신 지구국의 안테나 사이에 통신위성이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태양의 전파잡음이 지구국 안테나와 통신위성의 교신을 방해해 일어나는 것으로 잡음이 생겨 통신 품질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태양장애는 춘분과 추분을 전후해 2번 일어나고 주기적으로 매일 수초에서 10여분간 지속되며 위성별 장애발생기간은 인텔샛과 인말샛이 4-9일, 아시아샛은 3-7일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태양장애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예방할 수 없지만 태양잡음이 심할 경우 해저케이블로 우회 소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기자 yung23@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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