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무역 인프라 '실크로드21' 개설

중앙일보

입력

국내외 인터넷 무역 활성화를 위해 무역관련 공공기관들이 추진해온 인터넷 무역 사이트가 3월1일 개설된다.

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터넷 무역을 위한 국가 인프라로 국내외 무역 정보 검색이 가능한 `실크로드21(www.silkroad21.com)''을 다음달 1일 공식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실크로드21''에는 KOTRA의 `KOBO'', 한국무역협회의 ''EC21'', ㈜한국무역정보통신의 ''EC Plaza'', 중소기업진흥공단의 ''Korean Marketplace'', 각 지방자치단체 등 국내외 무역관련 거래 알선시스템의 데이터 베이스들이 총 망라돼 있다.

이에 따라 클릭 한번 만으로 국내외 무역관련 정보를 무료로 통합 검색할 수 있고 KOTRA의 101개 해외 무역관으로부터 전달되는 해외 바이어 정보도 실시간으로 볼수 있다.

또 중소기업은 직접 수출상품의 카탈로그를 무료로 등록해 홍보할 수 있으며 신용과 물류, 전시 등 무역거래에 필요한 정보.통역.번역 서비스 업체 연결도 지원받을 수 있다.

황두연 KOTRA 사장은 "지난 70년대 해외 수출을 위해 국가가 고속도로와 같은 기간망을 확충했듯이 이번에 21세기 인터넷 무역 활성화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기간망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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