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인 소장품 인터넷 경매

중앙일보

입력

탤런트 김희선, 영화 감독 강제규 등 유명 영화인들의 소장품을 경매하는 인터넷 시장이 열린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인 ''드라마트'' (www.dramart.com)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유명 영화 관계자들의 소장품만을 경매한다.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은 한국영화 스크린 쿼터제를 지키기 위한 활동기금으로 쓰인다.

1주일씩 릴레이로 전개되는 이번 행사의 첫 주인공은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희선.신현준과 영화감독 김영준. 김희선은 CF촬영때 사용했던 목걸이.귀고리.팔찌 등 액세서리 세트를, 신현준은 ''퇴마록'' 촬영 때 신었던 운동화를, 김영준 감독은 ''비천무'' 를 연출할 때 썼던 모자를 각각 내놓는다.

김희선이 기증한 액세서리의 경매 시작가격은 1만원. 2차 경매에는 강제규.이창동 감독과 ''쉬리'' 로 스타로 부상한 김윤진의 소장품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안성기 등 1백여명의 영화인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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