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상 무료 인터넷서비스 추진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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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인터넷을 가능케하는 아파트 인터넷 사업이 8개 건설사와 인터넷 전문업체들에 의해 추진된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파트전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아이씨티로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 24일 주요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여의도 대림산업 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등 8개 건설사와 인터넷 전문업체인 네띠앙 등이 참여한 ㈜아이씨티로는 제휴한 건설사들에 대해 근거리통신망(LAN) 설비, 단지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입주자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무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비스로는 지역정보를 비롯해 일반생활정보, 부가서비스, 전자상거래등을 제공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통합관리 시스템, 분양 포탈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아이씨티로는 건설사, 인터넷 인프라 업체, 소프트웨어 업체, 전자상거래 업체등과 지속적이면서도 광범위한 제휴를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 토대가 마련되는대로 4월부터 수도권 지역의 기존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 것이라고 아이씨티로는 밝혔다.

㈜아이씨티로는 대림산업이 40%, 현대산업개발 20%씩 지분을 출자하고 부영, 동아건설, 태영, 삼호, 삼환, 풍림산업 등이 참여했으며 인터넷 전문업체 네띠앙, 홈TV인터넷 등이 공동 출자한 아파트 종합 인터넷 서비스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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