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대북 긴장완화 정책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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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 연합]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긴장완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중국의 인민일보가 23일 보도했다.

金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은 전쟁 발발 가능성을 끊임없이 없애나가고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는 것" 이라며 "긴장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구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을 계기로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과 아시아 각국간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한국이 10년 내로 세계 10대 정보강국이 되기 위해 2010년으로 예정했던 정보고속도로 건설을 2005년으로 앞당겼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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