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컴퓨터산업 박람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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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컴퓨터와 정보통신 기기 박람회인 하노버 컴퓨터산업 박람회(CeBIT)가 24일 개막된다.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세계 60개국 7천500여 업체가 참여해컴퓨터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터넷 산업기반 확대 추세에 발맞춰 전자 상거래와 관련된 기술과 제품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빌리 베르흐톨트 독일컴퓨터산업협회 회장은 "주력 전시품은 인터넷 상품"이라고 말하고 "인터넷이 모든 경제 영역에 걸쳐 혁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지구적인 파급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컨설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년 3월에 열리는 CeBIT는 오는 6월 1일 개막되는 하노버 엑스포 준비 관계로올해는 1개월 앞당겨 열리게 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 통신, 현대전자등 14개 한국 업체가 독립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4개 중소기업이 공동관을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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