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호주의 도키치 '시드니올림픽 출전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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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에 불만을 품고 보이콧을 선언했던 예레나 도키치(16)가 마음을 바꿔 9월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한다.

도키치는 22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멜버른 헤럴드선지에 대한 분이 아직도 풀리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홈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도키치는 지난 주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음해성 기사를 실은 헤럴드선지를 읽고나서 `배신감을 느낀다', `아무도 나를 지지해주지 않는다', `상처받은 기분이다'등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며 올림픽불참을 선언했다.

한편 도키치는 지난해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세계 여자랭킹 1위인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침몰시켜 여자테니스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시드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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