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압둘 자바 첫 코칭 게임서 패배

중앙일보

입력

LA 클리퍼스의 신임 코치로 부임한 카림 압둘 자바가 프로 코치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19일 시카고 불스전에 처음으로 코치로서 벤치에 앉았던 압둘 자바는 팀이 74대72로 패한 후 "이제 센터들에게 기본기부터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센터 마이클 올러워캔디와 키스 클로스를 맡아 지도하게 될 압둘 자바는 선수시절 스카이 훗샷의 명수로 유명했기 때문에 LA에 스카이 훅샷이 '재상영(?)'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불스전에서 올러워 캔디가 한차례 스카이훗샷을 선보인 바 있다.

압둘 자바는 "앞으로 어떤 스타일의 코치가 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나의 롤모델은 잔 우든 전 UCLA감독이다"라고 답변했다.

우든(90)은 압둘 자바가 UCLA를 다니던 시절 그를 지도했던 전설적인 대학농구 감독. 60년대와 70년대 UCLA를 10차례 NCAA챔피
언으로 이끌었던 우든 감독은 88연승의 신화, 30승무패의 시즌 4회, NCAA 7연패등 대학농구사에 영원히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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