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전산장애 혼란…2시간여 지수 집계안돼

중앙일보

입력

[뉴욕〓신중돈 특파원] 미 나스닥 시장에서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부터 2시간30분 동안 컴퓨터 통신장애로 주가지수가 집계되지 않는 사고가 발생,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나스닥을 관할하는 전미증권업협회는 주컴퓨터인 '나스닥 워크스테이션 Ⅱ' 가 A~J로 시작되는 이름을 가진 종목들의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그러나 통신장애 중에도 주식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개별주식의 매매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금리 추가인상에 대한 우려로 다우지수가 전날보다 2.8% 떨어진 10, 219.52, 나스닥이 전날보다 3.01% 빠진 4, 411.74를 기록하는 등 약세장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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