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기업이나 개인이 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이전하고자 할 경우 현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지역 및 단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금년 3월까지 전국 525개의 산업단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거친 뒤 7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 기업 및수요자, 관련기관에 이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산업입지정보망은 건교부가 98년부터 3개년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산업입지 관련 각종 정보를 지리도면과 함께 구축하는 산업입지분야 전문시스템으로 정보수집, 현지답사등에 소요되는 비용이나 수고를 크게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될 전망이다.
산업입지정보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전국의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농공단지에 대한 사업시행 및 개발정보, 분양 및 임대정보, 단지내 입주기업 정보, 단지주변 주거.교통.교육 등 입지환경 등이다.
또 공장입지 관련 법규조회나 전국 산업단지에 대한 각종 통계현황 및 분석자료도 제공되며 매물 및 개별기업 정보 등은 내년부터 서비스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산업단지가 아닌 지역에서의 개별공장 입지 가능 후보지 선정 및 공장설립 가능여부 판정 등의 자료 제공도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