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서'명칭 변경…83년만에 '연기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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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922년 문을 연 충남 조치원경찰서가 83년만에 '연기경찰서'로 명칭이 바뀔 전망이다.

충남경찰청은 16일 "자치경찰제 도입을 앞두고 연기군을 관할하는 조치원경찰서의 명칭을 행정구역과 일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4일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까지 최종안을 결정, 경찰청 훈령(10월)을 고친 뒤 이르면 올 연말부터는 새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233개 경찰서 중 행정구역 명칭과 일치하지 않는 곳은 조치원경찰서 뿐이다.

한편 1914년 문을 연 강경경찰서는 지난 1996년 논산경찰서로 명칭이 바뀌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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