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동안 총 31조1천억원의 주택자금이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지원된다.
정부는 최근 주택정책실무위원회 (위원장 : 강윤모 건설교통부 차관) 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31조1천억원 가운데 공공부문은 올해 중 국민주택기금에서 16조9천7백31억원이 지원되며, 민간금융기관에서도 14조3백42억원이 조성된다.
국민주택기금은 주택건설과 근로자.서민 주택구입및 전세자금으로 11조8천억원, 기타 차입금 상환과 기금운용 등에 5조1천억원이 사용된다.
실무위는 또 보건복지부와 건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올해 저소득층의 주거생활을 보장하는 '최저 주거기준'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실무위에서는 도시 저소득층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나 일부 위원들의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이달말께 열리는 주택건설심의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