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업체,한국시각에 맞춰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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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가 한국 시각에 맞춰 인터넷 생중계 방식으로 신제품을 발표한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TI코리아)는 22일 밤 9시(한국시각 23일 오전 11시)미국 뉴욕에서 TI 회장인 톰 엔지버스와 부사장이 실시간으로 새 비메모리 계통의반도체 기술인 'DSP'(Digital Signal Processor) 아키텍쳐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또 한국에서 그랜드 인턴콘티넨탈호텔 오키드 룸과 까멜리아 룸으로각각 중계되며 TI코리아 마케팅 이사와 사장이 참석, 위성 생중계 방송을 통해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된다고 TI코리아는 말했다.

또 인터넷으로는 TI코리아(www.tikorea.co.kr)에서 중계되며 사전 등록한 사람을 추첨, 인터넷 오디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TI코리아는 말했다.

TI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여기고 있는만큼 업무가 끝난 밤 9시에 회장이 직접 나와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이라면서 "회장이 직접 발표할 때까지 발표 내용은 철저한 보안사항"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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