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뉴엘전자, 전화기 겸용 휠마우스 해외수출 활기

중앙일보

입력

컴퓨터 정보통신 전문회사인 임마뉴엘전자(대표 최병규)가 최근 출시한 전화기 겸용 휠마우스가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마뉴엘전자는 16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자사 전화기겸용 휠마우스(제품명 텔마우스) 제품을 미국 실리콘밸리내 모 회사에 3년동안 3천만달러 어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멕시코 국영통신회사인 텔맥스사와도 올해안에 200만대를 공급하되 우선 15만대를 공급키로 하고 금명간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아울러 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통신전화광고주식회사와도 공급 계약이 체결됐으며 3월에는 인터넷 무료 전화로도 통화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마뉴엘전자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92년에는 초음파 비만도 측정기를 출시해96년 통상산업부 주관 우수상품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전체 98명의 직원 가운데 30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1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00억원으로 늘리고 내년 상반기중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문의 : (0331)292-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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