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니어 경기 추진

중앙일보

입력

국제축구연맹(FIFA)
이 40세 이상 노장·은퇴 선수가 출전하는 ‘베테랑 월드컵’ 창설을 준비중이다.

FIFA는 이미 집행위원회에서 ‘베테랑 월드컵’ 창설을 논의한 바 있으며 현재 대회 스폰서 물색에 나선 상태.첫 대회는 2002 한일 월드컵 직전 국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릴 예정.

FIFA는 지난 1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클럽축구선수권대회 성공에 고무돼 올드팬들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이 대회를 마련키로 했다.FIFA는 골프와 테니스의 시니어 대회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마타레스 FIFA 부회장은 “과거 위대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선수들은 지금도 화려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팬들은 그들이 뛰는 모습을 다시 보기 원한다”고 말했다.한편 미국여자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내년 4월부터 8개팀이 참가하는 여자프로축구 리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정영재 기자<jerr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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