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성추행 피해자와 합의

중앙일보

입력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33)이 자신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는 피해자와 합의, 다시 법정에 서게 되는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98년 3월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타이슨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타이슨을 고소한 셰리 콜과 체블리 버트스(이상 33)측의 변호사와 타이슨의 변호사가 이날 첫 재판이 열리기전 법정 밖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타이슨이 자신들을 잡고 육체적 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한 이들 두 여성은 피해 보상액으로 75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타이슨의 변호사는 "당시 6명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타이슨이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다"고 타이슨을 옹호했다. [그린벨트<미 메릴랜드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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