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몬로 드레스 등 3500여점 할리우드 영화 최고 명품들 경매

미주중앙

입력

할리우드 최고의 '명품'들이 경매에 부쳐진다.

오는 6월18일 옥션 하우스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에서 열리는 이번 할리우드 경매는 원로 여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뮤지엄을 건립하려는 꿈을 안고 모아온 소장품들로 마릴린 몬로가 '7년만에 외출'에서 선보였던 지하철에서 바람에 휘날리던 드레스 주디 갤런드가 '오즈의 마법사'에 신고 나온 빨강색 루비 구두 등 할리우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의상과 장신구 3500여점이다.

경매에 선보이게 될 '할리우드 명품'은 이외에도 찰리 채플린이 '트램프'에서 썼던 모자 오드리 헵번이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입었던 드레스 줄리 앤드류스의 '사우드 오브 뮤직' 드레스 찰리 채플린이 '트램프' 에 쓰고나온 모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헬로 달리'에서 선보인 가운 등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품들.

데비 레이놀즈는 할리우드 영화 속에 등장한 의상과 액세서리 장식품 등을 전시하는 뮤지엄 건립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으나 기금 확보 등 어려움이 산재 결국 꿈을 포기하고 대신 이 명품들을 판매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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