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탠스테드 공항 KAL기 취항 금지

중앙일보

입력

영국 런던 외곽에 있는 스탠스테드 공항 당국은 지난해 화물기 추락사고를 낸 대한항공(KAL)에 대해 취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최소한 추락사고의 공식 조사결과가 발표될 때까지는 KAL의 공항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항의 한 대변인은 KAL 화물기 추락 현장 인근의 그레이트 핼링베리 주민들이 아직도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이며 마음의 동요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물기가 추락했던 해트필드 숲은 이날 비로소 재개장됐으나 잔해가 떨어졌던 지점은 여전히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되고 있다.[브뤼셀=연합뉴스 이종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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