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정보통신소재·광미디어 집중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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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정보통신소재 및 광미디어 사업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선정, 오는 2002년까지 총 4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기경영계획을 7일 발표했다.

SKC는 보유중인 유가증권 매각으로 투자재원을 마련, 현재 총 매출의 1% 수준인 정보통신소재 분야를 3년후 28%로 확대하고 15%인 광미디어 분야는 26%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정보통신소재 분야에서는 올해 천안공장에 월 300만개의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설비를 갖추고 디스플레이 산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광미디어 분야에서는 올해 600억원을 투자, 국내 및 중국의 기록저장용 CD-R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올해중 15기가바이트 용량의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제품개발을 완료, 오는 2002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SKC는 이를 위해 최근 필름사업본부와 미디어사업본부, 가공필름사업본부 등 기존 3개 사업본부 체제를 필름사업본부와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 I&E사업본부, 벤처사업본부의 4개 사업본부로 개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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