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부산본부, 인터넷 시장 주도권 확보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 부산본부(본부장 성인수)는 매출액 1조원 달성과 함께 인터넷 시장 주도권 확보를 통한 사이버 월드 선두주자 기반구축에 주력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1일 발표했다.

한통 부산본부에 따르면 우선 초고속 인터넷시장(ASDL) 선점을 위해 ASDL 운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2개인 ASDL 집중국을 5개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용자 관리차원에서 기존 근거리통신망(ASDN) 기동반을 ASDL 개통 및 사후 서비스처리 전담반으로 전환해 운용하기로 했다.

한통 부산본부는 또 위탁영업점과 증권사, 백화점 등과 공동마케팅을 전개, 현재 2천2백여명인 ASDL 가입자수를 연말까지 14만4천명까지 늘리고 관내 인터넷 게임방 코넷시장 점유율도 60%(1천5백여개소)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4월까지 초고속교환기(ATM) 2개 시스템과 광케이블 1056구간 1천588㎞를 각각 증설하고 반전자교환기 12개 시스템 33만8천500개 회선을 전전자교환기로 대체하는 등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통 부산본부는 이밖에 인터넷 시설의 획기적 품질개선을 위해 중심통신망인백본망을 고도화하고 2천385 회선인 ADSL 시설을 17만4천회선까지 확대키로 했으며올 9월경에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인터넷 관문국을 부산에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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