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용 초고속 모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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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초당 신문지 3천쪽 분량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위성통신용 초고속 모뎀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ETRI가 지난해까지 3년간 17여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칩은 위성을 이용해 1백55Mbps급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최첨단 초고속 반도체로 상반기 중 국내 업체에 기술이 이전돼 상용화될 예정이다.

2005년 초고속 위성통신의 서비스 시장은 2백10억달러, 장비시장은 24억달러로 예상되며, 국내 업체가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 연간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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