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크 월러스, 재기 노린다

중앙일보

입력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였던 마크 월러스가 재기를 노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100마일을 육박하는 강속구로 9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마무리 전문 투수로 각광을 받았던 월러스는 수년전 팔꿈치 부상과 함께 부인과의 이혼으로 인한 충격으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고 결국 팀에서 방출됐다.

그가 2000년 시즌부터 유니폼을 입고 뛸 팀은 신시내티 레즈. 최근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월러스(30)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형편 없는 컨트럴 때문에 쫓겨나다시피 애틀랜타를 떠났다. 정신병으로 인해 마운드에서 집중을 하지 못해 일어난 현상이었다.

월러스는 지난 95년 브레이브스의 90년대 첫 월드시리즈 제패때 마지막 3타자를 잡아내며 스폿라이트를 받았다. 96년에는 39세이브를 기록했던 그는 97년 33세이브를 기록한 뒤 갑자기 슬럼프에 빠졌다. 이혼으로 인한 충격이 플레이에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저작권자: 인터뉴스(http://iccnews.com)]
[기사 사용 허가 문의: editor@iccnews.com]
[본지의 허가 없이 무단전재 및 기사 발췌를 하실 수 없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