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아파트 2만2천800가구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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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에서 모두 2만2천800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공급된다.

31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중 ㈜대우와 벽산건설 등 18개 주택건설업체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1만8천89가구,지방 841가구 등 모두 1만8천930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이는 작년 같은 때의 분양계획 물량 1만3천152가구보다 5천778가구, 전월 1만651가구 보다는 8천279가구 각각 늘어난 수치라고 한국주택협회는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7천381가구, 부산 672가구, 인천 703가구, 경기 1만5가구, 경남 169가구 등이다.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이 기간중 동일토건 등 6개사가 수도권 2천179가구, 지방 1천525가구 등 모두 3천7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 7천5가구보다는 3천301가구 줄어든 수치이지만 작년 동기 1천787가구보다 1천917가구 증가한 것이라고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설명했다.

이밖에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용인 상갈지역에 공공임대(5년)용 아파트 228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2월 한달간의 신규 분양물량은 작년 동기 1만1천838가구의 약 2배에 가깝고 지난 1월에 비해서도 1천268가구 증가한 것”이라면서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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