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연이 만든 걸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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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 인근 갯바위가 곳곳이 움푹 파인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평평한 갯바위의 구멍 안에 작은 돌멩이가 들어가 파도 물살에 따라 돌며 깎아낸 ‘머린 포트홀(Marine Pothole)’이다. 아래쪽 사진은 만화 주인공 ‘둘리’를 닮은 ‘서낭바위’. 파도에 허리가 잘록하게 깎였다. 강원도는 이곳 고성군을 포함해 비무장지대 에 인접한 철원·화천·양구·인제 5개 군을 묶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지오파크(Global Geopark Network)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지오파크는 지형·지질 경관이 뛰어난 지역에 가치를 부여하고 교육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동연 지식과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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