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상승반전 불구 코스닥지수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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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는 사흘만에 상승세로 반전됐으나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의 영향으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며 170선대로 떨어졌다.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주가가 거래량비율로 볼 때 바닥권이라는 분석과 함께 장기소외업종을 중심으로 매기가 집중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보다 5.42포인트 오른 890.96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 증가와 더불어 증권, 건설, 제약 등이 새로운 테마주 형성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상승세로 출발해 주가지수 890선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 철강산업, 기계, 도매, 육상운수, 종금 등을 제외한 전종목이 오름세였으며 증권, 수상운수, 건설, 운수장비, 고무, 의약, 광업, 어업, 섬유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의 5배가 넘었다.

코스닥지수는 첨단기술주들의 약세로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보다 6.78포인트 떨어진 178.17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에서는 단기낙폭과대로 인해 전 업종에 걸쳐 매기가 있다면서 장기소외주나 재료보유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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