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박물관, '고반 관장의 마법' 부임 후 관람객 50% 증가

미주중앙

입력

LA카운티 박물관(LACMA)이 마이클 고반 관장(사진) 부임 5년 만에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LA타임스는 15일 자를 통해 고반 관장을 집중조명하며 "고반 반장의 마법(Magic)으로 LACMA가 새로운 '문화적 지배력(Cultural Force)'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의 따르면 고반 관장이 5년전 새관장으로 임명된 이래 1억480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집해 1만2000점의 예술품이 전시했다.

관람객 수도 2009-10 회계연도 기준으로 91만5000명이 방문해 부임 전 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반 반장은 25세 때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부관장을 지냈고 2006년 LACMA에 영입된 이후에도 렌조 피아노의 설계로 새로운 현대미술관을 짓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성공 가로를 달려온 인물이다.

그는 "LA는 현대미술과 전통미술이 모두 살아있는 곳이며 이 두 가지를 공존시키려 노력해 왔다"며 "무엇보다도 LA에서 활동 중인 뛰어난 예술가들이 LACMA는 물론 LA시 전체를 아름답게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준민 기자 jh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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