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밴쿠버, 사업가 헤이슬리에 매각 전망

중앙일보

입력

캐나다에 연고지를 둔 미국 프로농구(NBA)
밴쿠버 그리즐리스가 캐나다의 사업가 마이클 헤이슬리에게 팔릴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밴쿠버의 한 관계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당초 월마트의 빌로리 회장이 구단을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연고지 이전 문제로 매각 협상이 결렬돼 새로운 구단주로 헤이슬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밴쿠버는 다음주 초 구단 매각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다.

밴쿠버 매입가로 2억달러를 제시했던 로리 회장은 자사의 사업체가 있는 세인트 루이스로 연고지를 이전할 생각이었으나 NBA 사무국에서 이를 반대하자 구단 매입 의사를 철회했다.

새로운 구단주로 떠오른 헤이슬리는 캐나다에서 부실 기업 등을 인수, 정상화시킨 뒤 다시 파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구단 연고지는 그대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밴쿠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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