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이틀째 하락, 코스닥시장은 혼조세

중앙일보

입력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다우지수의 약세와 주가지수선물 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오전10시18분 현재 전날보다 23.22포인트 내린 958.31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2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으로 인해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최근 폭락세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돼 등락을 거듭, 코스닥지수가 오전 10시18분 현재 전날보다 1.90포인트 내린 209.54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2,3위인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다컴, 하나로통신이 모두 약세였으나 한통하이텔과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경우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으로 여전히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기간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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