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한화’ 도전·헌신·정도경영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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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임직원 대표가 함께 핵심 가치 선포를 위해 단상 위에서 터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직원 대표 김경주 차장, 김연배 부회장, 김승연 회장,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 차장, 직원 대표 이동희 사원.


한화그룹은 2일 경기도 가평군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전·헌신·정도’라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선포했다.

‘도전’은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최고의 기업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며, ‘헌신’은 회사·고객·동료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보다 큰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뜻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정도’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원칙에 따라 바르고 공정하게 행동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한화는 핵심 가치의 정립과 함께 누구나 쉽게 이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8대 행동원칙’을 함께 제정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그룹이 선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행동지침으로 구체화한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우리의 영혼마저도 미래형으로 혁신해 나가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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