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연세대, 한양대 꺾고 공동선두

중앙일보

입력

연세대가 '99-2000 큐다스존 한국 아이스하키리그에서 한양대를 꺾고 공동 선두가 됐다.

연세대는 1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차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한 권영태의 활약에 힘입어 한양대를 6-1로 물리쳤다.

이로써 9승2패가 된 연세대는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27점으로 실업 최강 한라 위니아와 공동선두가 됐고 한양대는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연세대는 경기초반 한양대의 강력한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지만 2피리어드 들어 권영태의 연속 어시스트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연세대는 2피리어드 종료 47초전 한양대 윤대영에게 골을 허용 2-1로 쫓겼지만 3피리어드에 4골을 몰아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 오일뱅커스가 광운대를 4-1로 꺾고 승점 19점으로 고려대와 함께 공동 4위가 돼 상위 4개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현대는 1-1로 맞선 2피리어드 17분18초에 최태호가 박종필의 패스를 골로 성공시켜 균형을 깨뜨린 뒤 3피리어드에 2점을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17일 전적
현대(6승1무4패) 4(1-0 1-1 2-0)1 광운대(2승9패)
연세대(9승2패) 6(0-0 2-1 4-0)1 한양대(11패)[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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