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상승세 반전…코스닥은 보합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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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반전된 반면 코스닥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주식시장에서는 해외증시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보다 23.46포인트 오른 971.50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뒤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주와 일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돼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시장이 지수 4,000선을 회복했는데도 불구,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익실현 매물과 투매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오전에 큰 폭 하락을 했으나, 오후 12시 16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3.56포인트 오른 207.0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통하이텔을 제외한 대형주들의 약세로 반등시도가 무산되고 있으나 하락폭은 상당히 줄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최근 투신권도 서서히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어 추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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