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 바이츠만 대통령 조사

중앙일보

입력

이스라엘 경찰 특별수사팀이 16일 에제르 바이츠만 대통령의 불법자금 수수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경찰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자신에게 쏠리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바이츠만 대통령이 이번주 신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바이츠만 대통령이 프랑스 기업인으로부터 자금을 수수하면서 세법을 위반했는지와 국회의원으로서의 신고의무를 이행했는지를 가리게 된다.

바이츠만 대통령은 프랑스의 거부 에두아르 사루시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금액이 언론이 밝힌 45만달러가 아니라 28만4천달러에 불과했고 당시 변호사로부터 이같은 선물 수수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예루살렘 AF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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