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 서비스 도메인명 변경

중앙일보

입력

국내 검색사이트인 야후! 코리아(대표 염진섭 廉振燮)는 전세계 야후! 사용자에게 보다 유용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서비스의 도메인명(URL) 체계를 “서비스명.yahoo.co.kr”의 형식에서 “kr.서비스명.yahoo.com”의 형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21개국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야후!(www.yahoo.com)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이번 도메인 변경으로 전세계 모든 야후!의 URL이 같은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앞부분의 국가 코드만 변경하여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아가 전세계적인 차원의 개인 맞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세계 어느곳에서 야후를 이용하든 간에 단 한 번의 야후 ID등록으로 전세계 야후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현재 전세계 21개 야후! 중 19개국의 야후!가 URL 체계를 “국가코드.서비스.yahoo.com”의 형식으로 변경했으며, 일본과 호주/뉴질랜드 야후도 현재 변경 중이거나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대하여 항간에서는 미국 야후가 전세계의 시장을 독점하려는 행위라며 부정적인 견해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야후! 코리아의 염진섭 사장은 “글로벌 시대에 인터넷 분야에서 국가구분이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며 “야후!의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URL 체계변경으로 세계적인 차원의 개인 맞춤서비스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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