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美그린 코리아돌풍 기대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새 천년 미국 그린에 거센 코리아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첫 진원지는 오는 13일 밤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아이비스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오피스데포대회. 올시즌 LPGA 개막전이다.

박세리.김미현이 출전하며 이 대회를 시작으로 박지은.펄 신을 포함한 4인방이 1분기 대회 출전계획을 각각 확정, 본격적인 정상도전에 나선다.

지난 2년 연속 4승을 기록한 박세리는 3월말까지 6개 대회에 도전한다.2월초 LA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에 연속 출전한 뒤 3개 대회를 건너뛰고 3월에 다시 3개 대회에 연속 나선다. 반면 지난해 신인왕 김미현과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박지은은 강행군을 벌인다.

김미현은 호주마스터스를 제외하고 3월까지 열리는 9개 대회 가운데 8개 대회에 출전하고 박지은은 오피스데포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대회에 나간다.

박지은의 LPGA투어 데뷔전은 오는 20~23일 열리는 네이플스 메모리얼대회다. 박지은이 이처럼 강행군을 하는 이유는 3월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20위권에 들어야 출전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 펄 신은 2~3월의 7개 대회 가운데 6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 한국선수 1~3월 출전계획
대 회 명(일자)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펄 신
오피스데포(1.13-16) ○ ○ ×
네이플스메모리얼(1.20~23) ○ ○ ○ ×
LA챔피언십(2.11~13) ○ ○ ○ ○
하와이안오픈(2.17~19) × ○ ○ ○
호주마스터스(2.24~27) × × ○ ○
다케후지클래식(3.2~4) × ○ ○ ×
웰치스 서클K(3.9~12) ○ ○ ○ ○
레지스터핑(3.16~19) ○ ○ ○ ○
나비스코챔피언십(3.23~26)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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